21.5.21
1. 애니메이션 을 다시 보는 중. 네이버 멤버쉽을 이용하면 티빙을 선택할 수 있길래 선택했더니 여러 컨텐츠 중 후르츠바스켓이 눈에 띄었다. 주인공 토오루는 십이지 동물 원령이 씐 소마 가의 사람들을 만나고 서로에게 친구이자 가족이 된다. 근데 이번에 보니 토오루가 너무 밝고 지나치게 긍정적이다. 현실에서 이런 사람을 찾기 어려울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거다. 힘든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웃고 털어낼 수 있는 이가 별로 없을 것 같다. 내가 시니컬해진걸까? 지금보다 더 어릴 때 봤을 때는 좋은 면이 많이 보였는데 이제는 때가 많이 탄 것인가. 어쨌든 토오루와 유키, 쿄우가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은 지금 봐도 뭉클하다. 결론이 가물한데 조만간 보게 되겠지. 그러고 보니 나는 성장 이야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