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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4

2013년을 장식할 또 하나의 여행 계획중... 며칠 전 잠자리에 들려고 누웠는데 남편이 저가 항공권을 급작스레 제안했고 계속 여행 여행을 노래불렀던 나는 Call!을 외치고 말았다. 사실 올해는 여행은 배제하자 생각했었는데 또 다시 가게 되었다. 긴 시간 다녀오고 싶지만 어차피 짧은 여행이니 괜찮지 않나 라는 자조를 외치면서. 또 다시 일본 여행이다. 2박3일로 가기엔 역시 만만한 게 홍콩, 일본, 대만 정도인데 후쿠시마 원전으로 엔화도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고 어차피 왔다 가는 인생인데 다 따지면 어떻게 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당분간은 일본으로 가지 않겠다 생각했었지만 결국 이렇게 되었다. 이번에는 오사카 여행이다. 관광시간이 2.5일 정도라서 교토나 고베 지구까지 가지는 못할 것 같고 오사카만 충분히 즐기며 오자는 생각이다. 오사카성, 공중정.. 2013. 11. 14.
3년만에 다시 그 땅을 밟다(20110827~0828) 같은 땅을 다시 밟을 때의 느낌이 어떤 것인지 많은 곳을 가보지 못한 나는 가는 곳마다 늘 새롭기만 했다. 한 사람을 좋아하고 그와 함께 하면서 어느덧 꽤 많은 곳을 들러본 모양이다. 3년만에 다시 밟은 강원도 속초는 그래서 익숙하고 정겨웠다. 이번에 간 곳은 속초 근처 봉포 해수욕장이었다. 바닷가에 자주 가보지 않아서 푸른색 이끼라는 것을 것을 처음 본 것 같다. 해수욕장은 이미 폐장을 했지만 뜨거운 날씨가 해수욕을 하기에 적합해서인지 사람들도 제법 많았다. 모래에 발을 비비고 차가운 바닷물에 잠시 발을 담그며 여유를 만끽했다. 파아란 하늘과 그 하늘을 집어삼키기라도 하듯 더 파아란 바다. 그 물빛을 눈과 마음에 담고 돌아왔다. 2011. 8. 29.
2011 하계휴가: 단양 -> 충주 2011년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본래는 1박2일로 충주만을 다녀오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주말을 끼고 단양을 포함해서 2박3일로 다녀왔다^^ 첫날은 단양을 들렀다. 단양8경 중 6경 정도를 들르고 고수동굴에도 다녀왔다. 처음에 도착한 곳은 도담삼봉과 석문. 삼봉 정도전의 동상도 볼 수가 있었다. 도담삼봉도 멋있지만 개인적으로 석문이 정말 신기했다. 오랜 침식작용으로 돌에 문이 난 것처럼 보이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그야말로 자연의 신비라 할 수 있겠다. 두번째는 거리상 가장 근접해있었던 고수동굴을 찾았다. 여름 더위를 피하는데 동굴만큼 최적의 장소가 없다고 하더니 그말이 맞았다. 들어가자마자 냉기가 온 몸을 휘감고 도는데... 나올때쯤 되니 바깥 더위로 인해 열기가 느껴져서 오히려 더워지기는 했지만. 고소공.. 2011. 8. 9.
수목원 나들이(2011.06.11)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뜨거운 여름볕~ 오색찬란 꽃구경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무료 입장인데다가 9시부터 입장이 가능한지라 여유롭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이다. 다만 아직 내부 박물관이 조성중이라 아쉬움이 있었다. 박물관 개장하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2011.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