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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연구원3

[책] 일상, 그 매혹적인 예술 일상 그 매혹적인 예술저자에릭 부스 지음출판사에코의서재 | 2009-04-10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우리의 삶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예술 작품이다!” 예술가에게... 꽤 매력적인 책이다.간혹 은유, 비유 등 용어의 뜻이 머릿속에 잘 그려지지 않는 경우가 있었기는 했지만 작가가 강요하지 않고 자신의 주장을 설득하기 위해 갖가지 애를 썼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서 얻게 된 수확은 첫째, 아마추어라는 단어에 대한 오해를 풀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는 점이다. 나는 늘 현실에서 프로와 아마추어라는 단어로 비교하는 모습을 익히 들어왔기 때문에아마추어라는 단어를 으레 전문가가 아니라 가볍게 취미 정도로 하는 사람이라는 개념이 있었다.이 책을 통해서 그런 오해를 풀고 아마추어라는 단어를 이제 기분 좋게 받아들.. 2013. 1. 21.
Re-imagine. 와우신년회를 마치며 Re-imagine. 와우신년회의 날이 밝았다. 와우애니의 복장은 흰 블라우스에 검정 바지, 빨간색 땡땡이 넥타이였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흰 블라우스는 없었다. 신혼집으로 오면서 안 입거나 오래된 옷은 다 버리고 왔기 때문이었다. 주로 내가 가진 옷들은 어둡고 칙칙한 색의 옷들뿐-0- 일부 화사한 색의 옷이 있기는 했지만 흰색은 아니었다. 어쨌든 그래서 옷을 급히 구입해야 했다. 빠른 스피드로 준비를 하고 남편도 어차피 회사를 나가야 한다기에 같이 나섰다. 집 근처가 이마트인데 1층에 옷 매장이 있어서 그곳에서 구입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것이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괜찮다 여긴 옷은 치수가 하나 밖에 없거나 했기 때문이었다. 나의 신체조건은 옷을 살때 늘 좌절감이 일게 한다. 예쁜 옷을 입고 싶어도.. 2013. 1. 17.
[모닝페이지] 팀장님을 만났다. 2013년을 도약의 해로! 어제 팀장님을 만났다. 결혼식 후 보지 못했으니 근 2개월여만의 만남이었다. 근처 커피전문점에 들어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요즘 어떻게 지내냐는 팀장님의 말을 시작으로 우리의 대화는 시작되었다. 결혼을 하고 이제 2달 남짓 되었는데 매일 붙어있으니 예전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생활습관들이 자꾸만 눈에 들어오고 거슬린다는 이야기, 그리고 최근 들어 다툼이 몇 번 있었다는 이야기까지 자연스레 하게 되었다. 마침 얼마 전 애니 수업 녹음파일을 들으면서 배우자를 컨트롤하려 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받아들이고 있던 찰나였다. 문제는 내가 철저한 J형이기 때문에 남편을 컨트롤하려 하면서 잔소리가 심해지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건 나라는 것이었다. 물론 남편도 피곤하긴 마찬가지이겠지만. 어쨌든 그래서.. 2013.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