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6.23
1. 어제 저녁 버스 타고 집 근처에 내려서 걸어가는 도중 남편의 차를 발견했다. 순간 차 문을 열어 인사하는 남편을 발견했고 반가워서 손을 흔들었다. 남편의 행동이 귀여웠고 내 행동도 지나고 보니 웃겨서 미소를 지어졌다. 생각지 못한 상황이었던만큼 묘하게 기억에 남았다. 시간이 지나도 이 때가 가끔 떠오를 것 같다. 2. 갑자기 미친 듯이 비가 퍼붓는데 좀 무서워진다. 우산도 작은 거 가져와서 남편 SOS를 쳤다. 예약한 버스는 위약금 물고 취소해야했지만... 오늘은 퇴근 때도 같이 갈 수 있게 되었다^^ 3. 보면 볼수록 혼자 할 덩어리의 일이 아니라는 게 느껴지고 있다. 계속 보면 답이 어느 정도는 나오는데 이것은 봐도 봐도 내가 맞게 가는 건지 알 수가 없다보니 더 그런 것 같다. 다 같이 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