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의 액땜의 시작
2012년 새해가 밝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인데 액땜으로 생각할 일이 생겼다. 어제도 퇴근 전 핸드폰을 화장실에 두고 나왔다 놀래서 허겁지겁 달려갔으나 알고 보니 코트 안 가디건 안 주머니에 넣어둔 것을 발견 내 정신이 왜 이래 했었는데… 오늘 아침에는 지갑을 분실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분명 출근하는 마을버스를 타면서 교통카드를 찍었는데 내릴 때 보니 사라져버린 것이다. 결국 내릴 정류장에 내리지도 못하고 허겁지겁 이리저리 찾아보았으나 이미 지갑은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었다. 왠지 그 전에 사람들이 우루루 내리면서 지갑이 떠밀려 바깥으로 떨어져버렸나보다…ㅜㅜ 아침부터 카드 분실신고 하고 난리도 아니었다. 다행히 체크카드만 분실한 상태인데 다음주까지는 돈 쓰지 말고 조용히 지내라는 암묵적 계시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