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했던 하루
하루종일 내 기분은 오르락내리락 했다. 서살 아침 시작만 해도 휴일이라고 늦잠자지 않고 일찍 일어난 것에 대해 스스로 뿌듯해했다. 아침을 맛있게 먹고 커피 한잔을 마시며 원서를 읽고 곧이어 걸어서 세계속으로 를 보며 다른 세상을 즐거운 눈으로 구경했다. 허나 짜증의 시작은 시작되었다. 겨울이면 심해지는 알러지로 늘 내 피부는 말썽인데 이번에는 유독 심해서 보다 못한 어머니는 병원을 가자 종용 한달여전 함께 병원을 방문했었다. 그리고 약이 다 떨어졌기에 다시 방문을 하기로 전날 어머니와 약속을 한 상태였기에 같은 병원을 방문했는데 문을 들어서는 순간 아차 싶었다.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한 인원들이 너무나 많았던 것. 병원간다고 가벼운 마음으로 아무 것도 들고 오지 않았는데 순간 짜증이 일었지만 설마 얼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