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우스 로마사 1권을 읽었다
로물루스의 왕정에서 시작된 로마가 공화정으로 체제가 바뀌고 호민관, 독재관, 감찰관, 정무관이 등장하면서 권력을 움켜쥐려 엎치락 뒤치락 하는 모습을 보았다. 외부의 침입은 언제나 로마에게 위협이었다. 볼스키족과 아이퀴족이 200년간이나 끊임없이 문을 두드렸고 갈리아인들에 의해 로마의 주인이 바뀔 뻔 한 적도 있었다. 유피테르와 마르스 신의 가호가 있었던 것일까. 로마는 끝내 주인이 바뀌지 않았다. 지휘관 중 기억나는 이는 단연 호라티우스였다. 지휘관인 호라티우스는 전장의 모든 것을 두루 살피고 있었다. 그는 주저하는 자를 비난하고 용맹하게 싸우는 자를 칭찬했다. 용맹한 자는 그의 찬사를 받고 더욱 용맹하게 싸웠고, 꾸물거리는 자는 그의 지독한 비난을 받고서 크게 수치심을 느껴 전보다 더 분발한 상태로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