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엔드 오브 타임
이 책은 우주의 기원인 빅뱅에서 시작하여 인간의 기원, 삶과 죽음, 의식에서 신화, 종교, 생각의 영역까지 대부분의 세계를 다룬다.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하는 생각을 과학자의 시각으로 차분히 설명해준다. 딱딱한 과학 이론을 일상의 모습을 예시로 제시하여 이해를 높였다. 책을 읽는 동안 결코 과학서를 읽는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마치 선생님이 학생에게 해주는 재미난 이야기 같아서 친절한 과학 안내서이자 교양서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어떤 부분에서는 모르고 들으면 과학서가 아니라고 착각할 만큼 저자가 이야기를 풀어내는 재주가 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에도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 김상욱, 정재승 교수님과 같은 분이 아닐까 생각했다. 책의 순서가 흐름에 맞추어 자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