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페이지] 팀장님을 만났다. 2013년을 도약의 해로!
어제 팀장님을 만났다. 결혼식 후 보지 못했으니 근 2개월여만의 만남이었다. 근처 커피전문점에 들어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요즘 어떻게 지내냐는 팀장님의 말을 시작으로 우리의 대화는 시작되었다. 결혼을 하고 이제 2달 남짓 되었는데 매일 붙어있으니 예전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생활습관들이 자꾸만 눈에 들어오고 거슬린다는 이야기, 그리고 최근 들어 다툼이 몇 번 있었다는 이야기까지 자연스레 하게 되었다. 마침 얼마 전 애니 수업 녹음파일을 들으면서 배우자를 컨트롤하려 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받아들이고 있던 찰나였다. 문제는 내가 철저한 J형이기 때문에 남편을 컨트롤하려 하면서 잔소리가 심해지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건 나라는 것이었다. 물론 남편도 피곤하긴 마찬가지이겠지만. 어쨌든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