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의 지방 나들이를 가려고 질렀다.
맨날 '꽃구경, 꽃구경'
노래를 부르다가
떠날 결심을 했다가 포기하곤 했었는데
이번 봄은 더욱 짧을 것 같아
유독 붙잡고 싶었던 것 같다.
단단히 결심을 하고
남편에게 나들이를 가자고 졸랐다.
설득 끝에 결국 넘어왔다.
설득이라기보다는 사실 강요에 가까웠을 것 같지만^^;
광양에 가서 매화를 보고
구례로 넘어가 산수유를 보려고 한다.
모두 봄의 전령사들에 안성맞춤인 꽃들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내 마음 가득 봄을 담고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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