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유저로 2년 넘게 살아왔다.
약정 기간은 진작에 끝났지만
그동안 A/S 센터 한번 가지 않고
잘 사용해왔다.
2년 넘게 고장 한번 나지 않고 잘 사용해왔으니
나름 뻐기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가.
아니.
이런 미사여구는 필요없다.
화장실에 갔다가
주머니에 넣어둔 폰이 변기 속으로 풍덩 보기 좋게 빠졌으니 말이다.
AS 센터를 가야 하나
솔직히 별거 아니라 생각하고
옮긴 발걸음이었다.
허나 AS 센터에서는
이미 젠더 등에 부식이 꽤 심해서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했다.
전원이 들어와야 복구 여부를 알 수 있는데 확인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문제는 향후 전원이 들어온다 해도
복구는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수리비는 20만원 정도 든다고 하는데
그런 것은 문제가 아닌 것이 되어버렸다.
2~3일 전에 iTunes로 동기화를 한 적이 있으니
핸드폰을 사고 나서 어느 정도 복구는 될 수 있을 것 같지만
100% 되는 것은 아니라서 찜찜함이 남을 것 같다.
아. 되는 일이 없다... 투덜대며 발걸음을 옮긴 어제였다.
핸드폰을 사야 하나 이대로 좀 둬봐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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