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3.1절 특선 다큐멘터리 '가교'를 보고

category 일상다반사 2013. 3. 1. 13:10
3.1절을 맞아 특선으로 kbs 1tv에서 진행한 다큐멘터리를 보았다.
제목은 가교.

"공감"
"기억"
"내일"
가교의 3가지 테마였다.

3명의 재일교포들이 나와 각 테마를 설명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2011년 3월 11일 일본 대쓰나미.
1945년 8월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투하.
그리고 현재와 미래의 일본의 관계에 대하여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었다.

3명은 모두 재일교포로 한국과 일본의 가교적 역할을 하고 있었다.

나는 특히 기억이라는 테마에 등장한 최신의 변호사에게 크게 감읍을 받았다.
그는 재일한국인 변호사로 활동중이다.
일본정부를 상대로 한국인 피폭자들에 대한 보상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그가 한국인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일을 하는 것이 눈에 보였다.
인터뷰에서 그런 말이 기억에 남았다.
"그런 것 있잖아요. 이 이상 양보하지 못하는 것."
나는 그의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기에 동감했다.

개인이 아무리 사회적으로 적응해야 한다고 하지만
이것만은 양보없이 지켜나가는 것.
그것이 개인의 신념이 아닐까.
이런 사람들로 인해 사회는 변화되는 것이 분명하다 생각한다.

3.1절.
생각지 않고 있었던 것들에 대해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좋았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편한 나날들...  (0) 2013.03.13
다시 돌아오기  (0) 2013.03.06
기분 전환하기~^^  (0) 2013.02.28
얼굴만 뜯어먹고 살 수는 없잖아!!!  (0) 2013.02.27
아쉬운 한 주를 보내며(2013년 2월 3주)  (0) 2013.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