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는 다르니 생각하는 방식도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도 다르다.
그런 면에서 인간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 부딪치는 모든 실생활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모두 성공한 삶을 살고 싶어한다.
성공을 위해서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인맥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인맥이라 함은 인간관계를 효과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능력이라 생각한다.
실력은 노력하면 누구나 갖출 수 있지만 인간관계를 효과적으로 다루는 것은 리더의 자리에 오를수록 필수불가결한 조건이 된다.
리더라는 자리에 오를수록 사람들과 만나는 자리가 많아지고 대화할 기회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 책은 효과적인 인간관계에 대한 모든 것이 총 망라되어 있다.
인간관계에서 기본적인 원칙이 무엇이며 인간관계를 잘 맺는 방법, 효과적으로 상대방을 설득하는 법이 무엇인지, 마지막으로 리더가 되는 법까지 다루었다.
이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친절하게 알려주기까지 한다.
데일 카네기 코스는 워낙 유명해서 이미 들어본 바가 있었으나 그 전신은 화술 강좌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어떻게 하면 말을 잘할까’를 다루다 여러 명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을 테고 그 속에서 사람들과 잘 지내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을 것이다.
실천 거리가 가득한 책을 나는 참 좋아하는데 그런 면에서 이 책은 100% 이상을 만족시켜 준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얻은 생동감 넘치는 사례가 있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자칫 반복되는 원칙들이 지루할 수 있지만 그만큼 중요한 원칙이라 생각이 되기도 했다.
예를 들면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과 칭찬의 말을 하라는 것, 상대방의 협력을 이끌어내라는 것 등이었다.
책에서는 무수히 많은 적용 거리를 던지지만 나는 그 중 몇 가지를 실천해보기로 했다.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으니 조금씩 적용해보기로 한 것이다.
-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겨 힘겨울 때마다 이 책을 들추어 원칙과 방법을 읽고 적용해본다.
- 매주 토요일 그 주에 있었던 사건들에 관해 생각해보고 실수는 없었는지 잘한 일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성과를 증진시킬 수 있는지 내가 경험한 것에서 어떤 교훈을 배울 수 있는지 검토한다.
- 배우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한다.
- 나의 생각이 틀렸을 때는 회피하거나 반박하지 않고 인정한다.
- 프랭클린 자서전을 본다.
- 단정적인 말을 쓰지 않고 부드럽게 표현한다.
- 상대방이 말을 하도록 질문하고 상대방이 말을 하는 중에는 경청한다.
- 결론을 내리기 전 내가 그의 입장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질문을 던진다.
이 중 토요일 한주를 검토하며 분석하는 일은 실천해보았는데 효과가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어쨌든 실천하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실천하고 효과가 없더라도 꾸준히 내 삶에 반영하면 좋은 원칙이 될 거란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인간관계에 대한 핵심 원칙과 사례들이 앞으로의 인간관계에 좋은 참고도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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