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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성격의 재발견

category 리뷰/책 2012. 8. 27. 22:37



성격의 재발견

저자
이사벨 브릭스 마이어스 지음
출판사
부글북스 | 2008-04-2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성격유형을 알면 행복이 보인다! “당신의 성격은 당신의 재능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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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를 들여다보면서 공부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그러면서 느낀 것은 MBTI는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난해하고 어렵게 느껴진다는 것이었다.

 

16가지 유형을 구성할 때 감각형은 왼쪽, 직관형은 오른쪽,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에 따라 사고형은 바깥쪽을 구성하고 감정형은 안쪽을 채운다는 것. 거기에 내향형은 북쪽, 외향형은 남쪽을 이루고 판단이 바깥을 싸고 인식이 안쪽을 채우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계속 들여다보면 외워지기야 하겠지만 결국 확실한 원리가 있다기보다는 인위적으로 암기를 해야 하는 것이라서 쉽사리 받아들이는 것이 어려운 것 같다.

 

특히 내향적 직관형, 외향적 직관형, 내향적 감각형, 외향적 감각형의 차이는 여전히 까다롭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그것은 내향형은 왜 J가 지배 정신작용이고 외향형은 왜 P가 지배 정신작용인가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이었다.

물론 책의 뒷부분에 가서 내향형의 사람들은 외부 세계를 바라볼 때 보조 정신작용을 사용한다는 것에 힌트를 얻을 수 있었지만 말이다.

 

나 같은 경우 판단형이기 때문에 계획적으로 삶을 살아가지만 감각형이라서 현실을 중요시 여기고 직접 만질 수 있는 구체적인 사실과 사물들을 중요시 여기는 것이 있다.

그런데 인식 유형들이 삶을 경험되고 이행되어야 할 것으로 여긴다고 하는 것은 이와 어떻게 구분지어야 하나 하는 궁금증이 일었다.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소득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내향형과 외향형의 지배적 정신작용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이었다.

물론 이를 정확히 이해하려면 실제 생활에 적용하여 경험해 보아야 더 확실하게 체화될 수 있을 것이다.


성격유형의 16가지 유형을 이해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성격유형을 왜 공부해야 하는지 이야기해 주어 좋았고

성격유형을 실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이야기해주어 더욱 좋았다.

ESF 이기 때문에 내가 학습에 유리한 Type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결혼을 앞두고 있는 내게 배우자에 대한 인식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나는 강한 판단형이기 때문에 인식의 균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빨리 결론을 내려고 하는 것을 지양하고 질문을 자주 하는 습관을 들여 정보를 더 많이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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