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인의 결혼식이 있었다.
구파발까지의 이동 시간 때문에 망설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가야지 하는 생각으로 길을 나섰다.
도착해보니 둘레길 표시가 보인다.
저 뒤는 북한산이 있는 것을 알기에 딱딱한 구두를 벗어던지고 둘레길을 걷고 싶은 생각에 사로잡히기도 했다^^
구파발역에서 12시 45분쯤 만나 무료벤을 타고 결혼식장으로 이동했다.
무료셔틀버스라고 해서 버스 크기일 줄 알았더니 실제는 미니벤이었다.
실제 도착은 12시 30분에 했는데 이것을 찾지 못해 몇분을 헤맸다.
도착해보니 이게 웬걸 야외결혼식이다.
TV에서만 봤지 야외결혼식이라는 것은 참 낯선 풍경이었다.
어제처럼 바람이 불거나 쌀쌀했다면 그랬을텐데 날씨가 참으로 좋아서 다행이었다.
신부대기실에 가서 신부를 만났다.
도착전까지 카카오톡을 하던 여유있는 신부의 모습~ 표정도 참으로 밝다^^
결혼식은 1시 20분 넘어 시작되어 20여분 후 끝이 났다.
두분 행복하게 사시길~~~*^^*
식이 끝나고 식사를 마친 뒤 지인들과 함께 역으로 이동해서 근처 엔젤리너스에 가서 커피와 케잌을 함께 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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