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것을 좋아해서 자주 가게 되는 ‘쭈꾸미사랑’
허나 7시 넘어 갔더니 자리가 하나도 없었다.
한 블록 정도 더 가면 있긴 했지만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쌀쌀했던 토요일 저녁.
버스를 기다리다가 쭈꾸미아저씨라는 곳을 발견했다.
새로운 곳을 또 발견했구나 하는 생각과
쭈꾸미 맛이 다 거기서 거기지 하는 생각에 별 기대 안하면서 들어갔다.
먼저 인테리어가 산뜻했는데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그림으로 벽을 구성해놓았다.
신쭈꾸미 2인분이 이 정도다.
함께 나오는 홍합탕과 연어알&깻잎쌈의 조합은 좋은 편이었다.
쭈꾸미는 그럭저럭 먹을만했는데
나중에 밥을 비볐는데 김치를 안 넣고 버터만 넣어서 느끼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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