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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MEN Are from MARS, WOMEN Are From VENUS

category 리뷰/책 2011. 11. 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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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생활/요리/건강>가정과 생활
지은이 Gray, John (HarperPaperbacks,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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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관계의 지침서.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10월 10일부터 시작하여 어제까지 읽었으니 약 3주 정도 걸린 셈이다.


이미 많이 알려진 책이지만

책의 내용들 중 '남자는 숨고 싶을 때가 있다' 라는 이야기 등을 비롯해서

들은 것도 있고 해서 굳이 읽을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또한 이 책이 쓰여진지 좀 되어서 책이 쓰여진 당시와는 지금 많이 남녀상이 달라진 상황이기 때문에

고루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

그러다 번역서가 아닌 원서로 그 내용을 접해보면 어떨까 하여 읽게 되었다.

아무래도 번역서와 원서는 다른 점이 많으니까.


일단 번역서로도 읽어본 적이 없는 책을 원서로 읽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
그리고 남녀관계의 기본지침서 답게 
남녀의 감정적 차이와 관계를 개선시키기 위해 취해야 할 태도 등에 대해서 
상당 부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게다가 이 책은 이론도 담고 있지만 사례나 실례도 많이 담고 있어서
실제 이럴 수 있겠구나 라는 상상을 하게 되어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되었다. 
또한 이론만 있으면 지루할텐데 현실속의 문제점과 원인, 결과, 개선방법을 담고 있기 때문에
유용한 팁 등을 배울 수가 있다.


지나치게 돌려말하지 않도록 하자는 결심을 하게 됐고
때로는 남자가 동굴에 들어가려 할때 붙잡거나 핏대세우지 않고
기다려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A relationship is like a garden. (p.319)
책의 마지막장의 중심문장이기도 하지만 
전체를 아우르는 내용을 담은 가장 핵심적인 뜻을 담은 문장이라 생각한다.

관계는 정원과 같다는 말은 결국 사랑이라는 것이 사계절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 좋았던 관계가 내일 싫어질 수도 있는 것처럼
사랑이라는 감정이 얄궂어서
변덕도 심하고 때로는 이런 저런 얼굴로 나타난다는 의미겠지~


이 책을 통해 얻은 지식으로
현명하게 관계를 이어가는 방법을 실제 생활에 적용해보려고 노력해야겠다.

내려놓고 나서 시작인 느낌이 드는 책이다.
왜냐하면 저자의 말처럼 실천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천하면 그만큼의 관계 개선을 누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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