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책] 1분 감각 - 1분 안에 당신에게 집중하게 만들기

category 리뷰/책 2011. 10. 28. 15:00

서평단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기다리는 설레임도 잠시

이 책을 받기까지 일명 똥줄타기의 경험을 했다^^;;;
 

책을 받고 서평을 써야 하는 날은 불과 3일전으로 다가왔는데

여전히 책은 오지 않고 있었다.


게다가 배송주소지인 회사에 외근으로 자리를 며칠간 비워야 할 예정이었다.

이러다 덜커덩 서평을 쓰는 날이나 되야 책을 받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휩싸이기도 했다.


다행히 다음날 책을 받아 2일전 무사히 책을 받을 수 있었다.




지은이 사이토 다카시.


저자 조사를 하지 못하고 시간상 바로 읽어야 했었는데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책의 이야기가 안드로메다 이야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생각했던 이유는

삼색볼펜으로 중요 내용을 표시하며 메모하라는 것 때문이었다.


그래서 나는 처음에 이전에 읽었던 ‘메모의 기술’ 이라는 책을 쓴 저자와 동일인물이 아닌가 생각했었다.


궁금증이 생긴 즉시 풀어야 하는 직성에 따라 조사를 하였고

‘메모의 기술’의 저자는 ‘사카토 켄지’로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왜 이리 책이 낯설지 않았을까?


저자가 쓴 책들이 무엇이 있는기 조사하기 시작했고

그리고 얼마 후 그 원인을 알 수 있었다.


그것은 ‘사카토 다카시’가 쓴 다른 책이었던 2006년작 ‘삼색볼펜 초학습법’ 이라는 책 때문이었다.

사실 이 책은 절판으로 지금은 구할 수가 없다.

메모에 효과적이라 하여 삼색볼펜 학습법에 꽂혀

흘러 흘러 이 책을 알게 되었고 읽고 싶었으나 그때 당시도 이미 절판이었기에 읽을 수가 없었다.

책을 읽을 수 없어 대신 그 책의 서평을 많이 봤었다.

그래서 그 내용이 계속 기억에 남아 있었던 것이다.


이전에 저자가 주장한 노하우가 그대로 녹아들어가 있어서 독자의 입장에서 일단 반가웠고

또한 자신이 주장했던 바를 이처럼 후에 책에 삽입함으로써 저자의 노하우를 활용하는 것이 멋지게 생각되었다.


 



왜 하필 < 1분 감각 > 인가 가 궁금했다.


2분 감각도 있고 3분 감각도 있고

30분 감각 or 1시간 감각도 있을 수 있지 않나 생각했다.

이는 현대의 시간 감각이 1분 단위이기 때문이다.


사례로 든 것이 재미났다.

사실 우리는 1분이라는 시간은 대충 얼추 맞추지만 그 이상 지나면

사람마다 그것을 천차만별로 이해한다는 것이다.

현대의 수많은 정보들 속에서

정보를 걸러낸다는 것은 쉽지가 않은 일이다.


그래서 1분 내 요약하는 훈련이 끊임없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1분 내 우리는 정리하고 대화하는 등의 기술이 필요한 것이다.

이 책에는 그런 노하우들이 총망라되어있다.


개인적으로 참 쉽게 술술 읽혔다.

저자의 탁월한 능력이라는 생각을 했다.
 

독자가 핵심을 쏙쏙 뽑아낼 수 있도록 잘 배열을 시켜서가 아닌가 싶다.



우리는 늘 시간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정작 이를 실천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는다.


저자는 이를 위해서 많은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나는 그 중 실천하고 싶은 것이 몇 가지 있었다.

기존에 하고 있었던 삼색볼펜 메모법 말고 나머지 두 개 중

하나라도 실천하고 싶은 소망이 있다.
 

- 삼색볼펜으로 메모하는 것(지금도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더 잘해보고 싶다)


- 남이 이야기할 때 키워드와 핵심에 집중하여 듣는 연습을 하는 것


- 오가는 이야기를 메모할 때 감상 및 질문을 적는 것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제시하는 칭찬하기 노하우도 괜찮다 생각했다.


“You can do it!”


결과와는 상관없이 상대에게 이렇게 말해주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사회생활을 하면 할수록 우리는 그것을 잘 알게 되지 않는가.





정보를 걸러내기.

요약하는 훈련을 위한 노하우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이 도움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