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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재의 직장과 직업에 불만을 가진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나도 이 책을 통해 적지 않은 마음의 평화를 얻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늘 현재에 불만족한다.
왜냐하면 붙잡히지도 않을 것을
보이지 않는 끈을 놓지 않은채 무언가 새로운 것이 있을 거야 주문을 외우며
억지로 붙잡으려 노력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새로운 것을 찾으려고만 할것이 아니라
대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변화시키라고.
모든 사람의 삶에는 저마다의 지혜와 고유한 가치가 있고
인생은 그 자체로서 축복이다.
삶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많은 판단을 하는가.
하지만 그것은 결국 지혜를 비켜가게 하는 행위인지도 모른다.
나만 해도 일이 잘 안 풀릴 경우는 환경 탓을 하고 주변 탓을 하며
내 삶까지 부정해버리는 경우가 허다했다.
겉으로는 그러지 않은 척했지만 결국 속은 같은 것이다.
왠지 모를 부끄러움이 일었다.
그리고 내 삶을 온전히 끌어안을 수 있어야
그것을 지혜로 나아가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같다.
나 자체의 고유함으로 내면성장을 이루어내는 것이야말로
나 자신으로서 세상의 소금이 되고 주변사람들에게 축복의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어떤 일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강한 힘을 발휘한다고 한다.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의미를 찾으면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
이것은 단순히 잘될거야 식의 주문을 거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의미를 부여한다는 것은 나의 삶 속에서 살아움직여야 의미가 있는 것일테니까 말이다.
떠오르는 물음의 세계와 진지한 대화를 환자에게 권유하던 레먼의 행동이 퍽이나 인상깊었다.
왜냐하면 이 물음들을 삶 속의 여러 사건들에 비추어 투영해보면
더 깊이 더 이해할 수 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정답이 없는 물음이기에 대화를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거란 확신이 든다.
스스로의 삶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사실은
이 책의 전체 테마에 계속 강조되고 있는 주제이다.
그리고 나에게 꼭 필요한 말이다.
남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온전히 나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요즘 정말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조금 더 일찍 깨달았다면 나를 위해 좀 더 현명하고 적극적인 삶을 살 수 있었을텐데.
하지만 이제라도 깨달은 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난 여전히 지금까지 그랬듯 열심히 살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내가 할 일은 내 주변과 함께 가는 일이다.
이토록 쉽게 읽히면서 사람 마음을 움직이기란 결코 쉽지 않다.
이 책은 누가 읽어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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