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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수요일의 커피하우스

category 리뷰/책 2011. 6. 10. 14:18

기계에서 나오는 커피로는 장사밖에 해결되는 게 없거든.

어떻게 됐든 중요한 사실은, 정성이 깃들지 않으면 영혼은 위안을 받지 못한다는 거야.

사이펀에는 투명한 검은 보석 같은 커피가 고였다. 축음기가 성냥불타는 소리를 내며 오래된 색소폰 연주를 시작했다.

행복해지려다 불행해진다면, 잘못된 행복을 추구했던 것인지도 모르지.

자, 이제 고문은 끝났다.

우리는 잘 그린 그림과 영감을 주는 그림이 점점 없어지고,

광고 판촉물만 넘쳐나고 있다며 침통해했고, 이 시대의 예술과 실력 없는 교수들에 대해 한참 헐뜯었다.

슬퍼하는 자에게 일러주어라.

슬픔은 언젠가 사라지고

즐거움에 끝이 있듯이

걱정도 이윽고 가버린다고


- 아라비안나이트


세월이 흘러도 좋은 건 여전히 좋은 거야. 그렇지?

진정한 커피하우스란 세헤라자데와 같다.

매일 새로운 이야기로 세상의 이치를 알려주는 존재.

 
 

[출처] 수요일의 커피하우스 37page,48page,63page,114page,179page,2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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