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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힘은 무섭다. 돈이 있으면 권리가 권력이 되는 세상이 아니던가. 
사람의 기본 생활은 의식주로 이루어진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뭘까. ‘식(食)’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중하는 사항은 ‘주(住)’라는 생각을 한다.
 
어쩌다보니  태어난 배경이 금수저라면 집 걱정할 일이 없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랜 세월을 세입자로 살면서  집주인이 되기 위해 분투한다.
세입자와 집주인은 그래서 껄끄러운 관계일 수밖에 없다. 한쪽은 굽신거리고 다른 한쪽은 자신의 권리를 행세하는 그런 관계일테니 말이다.

드라마 <애정유연화>의 남녀 주인공은 그런 관계로 만났다. 원수 같던 사이가 사랑을 나누는 로맨스 파트너가 된다니? 그 전개 과정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 [ 드라마 소개 ]
장르 : 도시 감정 로맨스
감독 : 최량(崔亮 추이량)
각본 : 류이(刘益)
집수 : 40부작(예상)
주인공 : @단건차 @왕초연 @유예린

### <줄거리요약>
IB의 작은 직원 첸페이(,原本)는 원래 인생의 행복한 계획에 빠져 있었는데 약혼자 왕뤄하이(与若海)가 그녀와 함께 하지 않기로 선택한다. 이때부터 첸페이(菲被迫)는 인생과 사업을 다시 계획해야 하는 힘든 길을 마주하게 되었다. 재벌 2세 리는 사업에 전념하지 않고 사랑을 금상첨화로만 여겼고, 여자친구 구이리리는 돈이 없어 창업의 나날을 보내지 못하고 리이페이도 떠났다. 운명의 장난으로 전혀 다른 인생관과 사랑관을 가진 첸페이와 리이페이는 점점 교집합이 이루어진다. 첸페이(菲为了)는 주택담보대출을 갚기 위해 재벌 2세 리이페이(李非非)에게 방을 빌려주었고, 그때부터 리이페이(李亦非)와 공동 임대 생활을 시작했다. 첸페이는 자신과 정반대인 리이페이(李非非)를 상대하며 친구, 가족,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절대 타협하지 않고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마음으로 어려움과 갈등에 용감하게 맞서며 빠르게 성장한다. 결국 첸페이와 리이이는 함께 세들어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에서부터 끊임없이 부딪히고, 여러 가지 오해가 생기는 것부터 깊이 이해하고, 마침내 사랑하고, 미래를 마주하게 된다.

출처 : 바이두



<애정유연화> 드라마의 원어 제목을 그대로 직역하니 ‘사랑에는 불꽃놀이가 있습니다.’라고 나온다. 
생각해봤다. 애정에 불꽃놀이 같이 화려한 때는 얼마나 될까? 사실 대부분의 애정 관계는 불꽃 놀이처럼 ‘반짝’하는 순간은 몇 차례 오지 않을 뿐더러 찰나 같이 짧게 흘러가버린다. 그때가 소중한지 모르고 우리는 찾아오는 사랑을 가볍게 대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그래서 현실에서 로맨스는 자주 찾아오지도 않고, 또 설사 찾아와도 오래 유효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로맨스를 꿈꾸고 그런 드라마를 찾는 것이 아닐까.

 


주연인 단건차 배우는 <엽죄도감>과 <장상사>, <흔상흔상니>에서 눈에 띄는 연기로 국내에도 인지도가 생긴 배우라 이 드라마의 캐릭터를 어떤 식으로 소화할지 기대감이 크다. 같은 캐릭터를 연기해도 배우가 어떻게 연기하느냐에 따라 다르지 않나. 배우 단건차는 서늘함과 카리스마를 보여주면서도 섬세함과 따뜻함을 표현해주기도 하여 다양한 매력의 얼굴을 보여주는 것 같다.
주연 배우 출연진 뿐 아니라 조연 배우진들도 연기력이 탄탄한 배우들이 포진해 있어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오랜만에 중드 이야기를 꺼내 봤다. 개인적으로 손꼽아 기다리는 드라마인만큼 <애정유연화>의 방영 소식을 기다리며 짧게나마 드라마 소개를 해 보았다. 

방영이 시작되어 드라마 리뷰를 쓸 수 있는 그날이 어서 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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