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저녁까지 걷기
저녁까지 걷기뮤진트리에서 펴낸 “미술관에서의 하룻밤” 시리즈, 세 번째 책. 2014년에 소설 《울지 않기》로 공쿠르 상을 수상한 작가 리디 살베르가 파리 피카소 미술관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살베르는 피카소 미술관에서 홀로 하룻밤을 보내며 떠오르는 영감을 글로 써보라는 출판 기획자의 제안을 단호히 거절한다. 미술관이라는 곳에는 너무 많은 경이로운 것들이 몰려 있어서 싫고, 실컷 멋진 작품들을 봤는데 출입문을 나서자마자 추한 세상과 다시 부딪혀야 하는 그 급격저자리디 살베르출판뮤진트리출판일2021.11.18“나는 무엇을 해야 했는가?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가장 이해하지 못한 영역이 조각이었기에 그것을 하기 시작했다.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참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부제에 이끌려 읽게 된 책이었다.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