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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마인드맵북

category 리뷰/책 2011. 2. 5. 08:17


마인드맵북
카테고리 자기계발 > 자기능력계발 > 아이디어
지은이 토니 부잔 (비즈니스맵,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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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맵 툴도 몇 번 이용하려고 시도해본 적은 있었지만 활용하기에는 한계를 느껴왔다. 올해 마인드맵을 적극적으로 사용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 계획을 세웠고 기본 개념과 이론, 그것의 활용방법까지 망라할 수 있는 책을 찾고 있었다.


사실 이 책을 살려던 것이 아니라 ‘생각의 지도 위에서 길을 찾다’라는 책을 구입하고 싶었다. 이 책이 다소 딱딱한 마인드맵 개념을 쉽게 풀이해준 책이라 해서. 그런데 오프라인 서점에 갔는데 구할 수가 없어서 부랴부랴 이것 저것 따져서 물색해본 뒤 구입하게 되었다. 다른 책보다 이 책은 마인드맵의 창시자인 토니부잔이 쓴 책이고 기본에 가장 충실하게 쓰여진 책이라 느껴졌다. 다소 딱딱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이 책은 방사사고가 뇌에 효율적인 이유, 어째서 방사사고와 마인드맵이 자연스레 연결되는지. 마인드맵이 효과적인 이유를 단계적으로 설명해준다. 마인드맵을 위해서 가져야 할 사고는 방사사고, 일명 창의적 사고를 위한 방법 중 하나이다. 방사형 가지로 뻗어나가는 나무의 가지처럼 마인드맵의 모양은 생각의 가지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나열하라는 의미에서 생각을 자연스레 끊임없이 펼치게 만든다. 따라서 마인드맵은 중심생각을 파악하고 서로의 연관성을 알려주는 강력한 도구인 셈이다.


가장 크게 얻은 수확은 마인드맵의 규칙을 이해한 점이었다. 마인드맵을 주변에서 보기도 했고 직접 그려도 봤지만 개념과 규칙을 이해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려왔기 때문에 그야말로 중구난방이었다. 매번 그릴 때마다 낯설었고 여기에는 어떤 규칙이라고는 찾을 수 없었다. 마인드맵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아 생기는 현상이었을 것이다. 이 책으로 마인드맵을 그릴 때는 어떤 규칙을 지켜야 하는지 확실하게 인지하는 기회가 된 것 같다.


1) 강조 기법

- 항상 중심이미지를 사용하되 3가지 이상의 색상으로 입체적인 3차원으로 표현하기

- 전체적으로 이미지를 사용하려고 애쓰기

- 글자, 가지, 이미지를 다양한 크기로 사용하기


2) 연상결합 기법

- 자기 전체 내에서 가지끼리 화살표를 사용해 연결하기

- 부호나 색상을 사용하기


3) 명료화 기법

- 하나의 가지에 하나의 키워드만 사용하기

- 모든 단어는 활자체로 쓰기

- 키워드는 가지 위에 표현하기

- 가지 길이는 단어 길이와 비슷하게 하기

- 중심쪽으로 갈수록 가지를 두껍게 그리고 곡선을 유지하기

- 용지는 수평으로 배치하기

- 글씨를 똑바로 세워서 쓰기


4) 레이아웃

- 위계적 조직화를 사용하기

- 순서가 필요한 경우 번호를 사용하기


또한 마인드맵의 활용 편에서는 분야별로 많은 마인드맵을 제시해주어서 독자가 나중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특별히 내 이목을 끌었던 것은 자기분석과 문제해결, 마인드맵 다이어리와 마스터 마인드맵이었다. 다른 독자들도 자신이 관심가는 분야에 대한 마인드맵을 참고해서 자신만의 마인드맵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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