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말로 나오고 말이 글이 되어야 하는데 그 반대가 되었다. 내가 쓴 글은 책, 방송, 언론들을 통해서 보고 배운 것이 많구나를 깨달았다. 중국글자말, 일본말, 서양말을 참 생각 없이 쓰고 있었음을 인지했다. 마치 교정 선생님을 만나 개인 지도를 받은 느낌이었다. 그동안 잘못 써온 말들 가운데 몇 가지만 고쳐도 글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알릴레오 방송을 보고 읽게 된 책이다. 한글날에 맞춰 읽어서 더 시기 적절했다. 이오덕 선생님이 어떤 분인지 이제라도 알게 된 것이 다행이고 또 30년 전 이런 책을 쓰셨다는 것에 놀라웠다. 물론 시대가 지나 몇몇 부분은 개선할 부분이 있다 느꼈지만 기본 방향은 올바르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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