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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category 리뷰/책 2022. 4. 11. 09:32
책의 주인공 데이비드 스타 조던.
인생의 초기 상실의 경험을 겪고 난 뒤 하필이면 발을 담근 것이 우생학이었다.
그렇게 인생 말미는 우생학의 아버지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으며 생을 마감한다.
다만 그가 손을 건든 곳의 이면에 여성들이 희생되었다는 것에 분노하긴 했다.
생식기 절단이라니~ 남자들에게도 그것은 공포이지 않은가. 여자라고 다를까.
문제는 이것이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관습이나 문화적 특성이라는 미명 하에 할례 등으로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데이비드 스타 조던이 활동한 시기부터 몇 십년이 지났지만 현재도 여전히 사다리의 굴레가 존재한다는 것은 불편한 진실이다.
그렇다고 해도 솔직히 기대한 것보다 soso했다.
반전이 드라마틱하거나 스펙타클하다는 느낌도 없었고~
내가 너무 시니컬한건지...
아니면 내가 놓친 부분이 있던가~?
 
간혹 인상 깊은 문장이 나오기는 했지만 서사의 탄탄함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좋게 읽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이 책은 스포를 하면 더욱 효과를 반감시킬 것 같아 이 정도로 마무리하는 게 최선일 것 같다.
 
 
202 사다리에 대한 관념
 
220, 222 복수는 복수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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