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작가 소개: 김동인
한국의 소설가이다. 호는 금동(琴童), 춘사(春士)이다.
2.등장인물
복녀
복녀의 남편: 복녀보다 20년 나이가 많음. 극도로 게으름.
왕서방: 감자밭 주인.
3.줄거리
평범한 농민 집안에서 착실히 자라온 복녀는 어린 나이에 결혼 후 칠성문 밖 빈민굴에 거처하게 된다. 남편은 극도로 게으르고 집안을 건사하지 못하니 복녀는 스스로 길을 나선다.
결국 부정하게 돈을 버는 방법이었으나 남편은 돈을 벌어다주는 복녀에게 용돈을 구걸한다.
복녀와 왕서방과의 만남도 여러 만남 중 하나였을 뿐이었을텐데...
4.소감
아~ 한량이네 라는 생각에 주체 못할 화가 오르던 중 마지막 결말을 보고서는 허무해져버렸다.
분명 어릴 적 이 소설을 봤던 것 같은데 왜 기억에 남지 않았을까를 생각도 하면서 말이다.
어이없는 결말이라 기억하기 싫었던 것일까.
그때나 지금이나 결혼이란 제도는 여자들에게 하릴 좋을 게 없다는 생각만 드는 건 왜인지 모르겠다.
복녀가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복녀 남편을 생각하면 화가 치민다.
어느 시절이고 어렵고 힘들지 않은 때가 없을텐데 왜 저리 의지가 없을까 생각이 드니 말이다.
피해만 줄거면 결혼이란 걸 하지 말아야지 너무 한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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