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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델스존 |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64


멘델스존은 부유한 집안의 자식으로 태어나 남부러울 것 없이 자랐다고 한다. 

이 곡은 초기 낭만파를 대표하는 멘델스존의 뛰어난 걸작이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바이올린 협주곡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곡으로 유려하고 아름다운 바이올린의 선율이 매혹적이다.

기술적으로나 예술적으로 바이올린의 아름다움을 참 잘 드러낸 곡이라 생각된다.

서민정의 연주는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었다.



모차르트 | 교향곡 제40번 g단조 K.550


모차르트 교향곡은 대부분 장조곡으로 단조는 단 두 곡 뿐이라고 한다. 이 곡을 듣기 전에 김대진씨의 해설 도중 갑자기 무대에 두 사람이 등장하여 놀라움을 안겼다.

바로 모차르트 부자지간의 대화를 보여주면서 이 곡의 이해를 더하기 위함이었다.

모차르트 뿐 아니라 당시 많은 클래식 음악가들이 비엔나로 몰려들었다고 한다. 비엔나의 궁정과 귀족들은 음악을 좋아했고 자신들의 구미에 맞는 음악을 연주할 대가를 지불할 용의가 있었다. 

하지만 모차르트는 그들의 구미에 맞추어야 하는 음악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아버지와의 갈등이 극에 달했다고 한다. 

게다가 어머니까지 돌아가시자 그 슬픔은 아주 컸다고 한다. 아무래도 곡의 분위기가 음울하고 어두울 수 밖에 없다. 


2013년 6월 15일(토)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 및 해설 | 김대진


연주 | 예술의전당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멘델스존 |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64     바이올린 서민정


모차르트 | 교향곡 제40번 g단조 K.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