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산책을 거의 하지 않았다.
중순까지는 너무 더웠고 프로젝트 개발 기간이라 바쁜 탓도 있었으며
말경에는 여름휴가 기간도 껴 있었고 비까지 많이 와서 자제한 것이다.
이제 날도 그리 뜨겁지 않고
제법 산책할 맛 날 것 같아서 점심을 먹고 회사 뒤 공원에 다녀왔다.
여직원이 마침 약속으로 따로 먹는다고 해서 혼자라서 더욱 좋았다^^
요즘에는 홀로 있는 시간이 좀 필요했었으니까...
여전히 볕은 더웠지만 땀이 날 정도로 따가운 것은 아니라서 괜찮았고
산책을 하며 노래를 흥얼거리자니 기분이 절로 좋아졌다.
자연의 변화는 참으로 빠르다.
이제는 낯에도 그늘 안으로 들어오면 춥기까지 하니 말이다.
작지만 이것이 내게는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는 것 같다.
올해 가을이 지나면 지금 내가 보는 풍경들이 다르게 보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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