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을 보러 가자는 말에 벚꽃이 얼마나 피었을까 싶었다.
근데 의외로 진 곳도 보여서 놀라웠다.
성남에도 숨은 벚꽃 명소들이 몇 군데 있지만
그 중 집 근처에 탄천을 가보기로 했다.
밤인데도 연인들, 친구들, 가족들이 나와
봄밤의 정취를 즐기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야경을 찍는다고 찍었지만 건진 게 거의 없다…ㅠㅠ
밤에 많이 찍는 버릇을 들여야겠다.
하얀 꽃잎이 여기 저기 흩날리는 모습을 보니 그야말로 꽃밭에 서 있는 기분이 들었다.
유명한 벚꽃명소를 간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꽃들을 만나며 봄밤을 느낀 것은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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