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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Number The Stars(강추!)

category 리뷰/책 2011. 7. 14. 21:38
NUMBERTHESTARS
카테고리 어린이영어 > 영어리딩/읽기 > Readers Books
지은이 LOIS LOWRY (LANGUAGEWORLD,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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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직접 겪어보지 못했지만 전쟁의 아픔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후손의 입장으로서 
이 책은 잠시 잊고 있었던 뼈아픈 현실을 분명하게 직시하게 해주었다.
절망감과 비탄이 나를 휘몰아치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 책을 집어든 것은 후회하지 않는다. 

그리고 반드시 이 책을 꼭 한번은 지금의 아이들이 읽어봐야 한다 생각이 들었다.
과거의 우리를 바로 알아야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올바른 길인지 알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나치가 수많은 유대인을 비롯해 많은 무고한 사람들을 희생시켰다는 것은 얼마전 독일 여행에서
베를린을 가서 토포그라피오브테러, 홀로코스트메모리얼, 유대인박물관 등을 보며 느꼈던 수많은 감정들.
이 책을 통해 그때의 기억이 다시금 떠올라서 순간순간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가족을 잃고 젊음을 피로 세상에 내던져야 하는 젊은이들. 
힘없는 여자, 노인들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어갔을 것이며  
지금까지도 아픈 상처로 남아있을지...
가슴아플 뿐이다.


주인공 마리의 시선으로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이야기는
불과 몇십년전에 이 지구상에서 벌어졌던 일이다.

덴마크에서도 나치의 이런 횡포와 탄압이 있었다니 놀랍기도 했다.
하긴 유럽 분만이 아니라 서아시아를 비롯해 많은 나라들이 무릎을 꿇었는데
왜 안 그랬겠는가 싶기도 하지만...


마지막 저자가 후기를 통해 말했던 이야기가 참으로 인상적이었으며 동감했다.
이땅에 사는 이들은 선조에 감사해야한다고.
그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린 선물같은 삶을 살고 있는 것이라고.



전쟁은 결코 있어서 안되는 일임은 분명하지만
그렇기 위해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모든 나라들이 화합과 협력으로 
서로 도와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가야 가능한 일일 것이다.
다시는 이런 희생이 있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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