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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국역사입문3: 근대.현대편 - 훑어읽기

category 리뷰/책 2011. 8. 20. 14:36
1. 근대사회의 성립
: 한국근대사의 기점과 제국주의

1) 19세기 중엽 이후 안으로 중세사회체제를 극복하고 현대사회를 이루어야 했으며 밖으로 서구열강의 침략을 막고 국권을 수호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었다.

당시의 사회세력은 자신이 처해있던 계급적 입장에서 사회모순을 인식하고 나름대로 그 해결방식을 구해가고 있었다.
그 귀결은 근대국민국가를 건설하는 일이었다.

아울러 근대 민족으로서의 자기확립과정이기도 했다.


2) 한국근대사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

- 1860년대(1862: 전국민 농민 항쟁, 1866: 병인양요)

- 1876년 개항

- 1894년 갑오개혁

대체로 1860년부터 1894년 사이의 시기로 모아지는 것이 의견임


3) 한국 근대사의 연구

- 1960년대: 연구성과가 그리 풍부하지 못했고 근대사 성격의 규명보다는 개별적 사실에 초점을 맞추었다.

- 1970년대: 한국사회의 내재적 발전과정을 중점으로 외세의 침투과정과 그에 대한 조선인의 대응이라는 측면에서 이루어졌다.

이 시기에 두드러진 논쟁은 개화파와 위정척사파의 평가문제, 대한제국시기의 주도세력이 독립협회인지 대한제국 정권인지에 대해서였다.

- 1980년대: 국제관계 속에서 한국사회의 전개과정을 고찰하는 연구가 많이 나왔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가 조선인의 주체적 대응 부분이 결여되어 있다는 점에서 아직 초보적 수준이라 할 수 있다.

경제사적 연구 측면으로 제국주의 침탈에 대한 양상과 타협해가고 종속되어 가는 과정을 함께 살펴 당시 한국 사회의 변화상을 객관적,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정치사, 사상사 연구에서 민중의 주체적 역량을 강조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2. 근대사회의 굴절 
: 식민지시대의 사회성격과 민족운동

1) 식민지 시대 경제구조

- 1980년대: 자본주의 사회론과 식민지반봉건 사회론이 경합했다.

-> 자본주의 사회론: 식민지반봉건 사회가 이미 자본주의적 생산관계가 성립된 것에서 나온 것이라 주장했다.

-> 식민지반봉건 사회론: 식민지성과 지주제가 상하부구조를 이루어 고유한 생산 방식을 이루어 나온 것이라 주장했다.

2) 민족 해방 운동의 전개

- 1910년대 민족운동과 3.1운동

- 부르주아 민족주의운동

- 사회주의운동

- 민중운동

- 무장투쟁

- 민족통일전선운동





'한국역사입문'은  세월도 좀 된대다가 겉표지 보면 정말 딱딱해 보이는 느낌이 강한데
막상 읽어보면 정말 쉽게 잘 쓰여진 책으로 이렇게 종합적이고 체계적일 수가 없다.
전문 학자들과 교수들의 지식들이 총망라되어 있는 책이라 보면 된다.

각 파트의 앞장에는 총론이 담겨져 있고
세부적인 사항들이 이어진다.

그리고 입문서에 반드시 필요한 친절한 참고문헌도 있다.


이 책은 절판이 되어 현재 시중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고
도서관에 가서 빌려보거나 해야 한다.

나도 그래서 이 책으로 인해 몇년만에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리는 경험을 했다.

하지만 그럴 가치가 충분한 책이므로
한국근대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접해보라는 말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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