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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위저드베이커리

category 리뷰/책 2011. 6. 10. 14:06
위저드베이커리 상세보기

당신은 과연 살면서 인생에서 가장 충격적인 일이 무엇이었나요?

 

충격적인 일을 만나면 보통 사람들은 이렇게 되죠.

그 기억을 지워버리고 잊고 살거나

편집된 기억을 가지거나…(자기 좋은 대로 해석하는 거죠)

 

위저드 베이커리는 특별한 빵집입니다.

위저드 라는 단어에서 짐작하셨듯이 사람의 마음에 요술을 부리는 빵을 선사함으로써 이익을 취하는 곳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원하는 대로 요리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솔직히 거부반응도 있었습니다.

헌데 읽다보니 꽤 빠지게 되었어요^^*

 

주인공은 나쁜 기억을 잠재의식 속에 가진 채

방황하다 위저드 베이커리를 만나게 되면서 올곧이 자신 그대로를 바라봐주는 파랑새와 점장으로 인해 위로를 점차 받게 됩니다.

-> 가장 크게 공감갔던 구절이었습니다.
 

내가 내가 아니고 싶을 때. 하찮아 보이고 구질구질해 보일 때 많잖아요.

그럴 때가 가장 견디기 힘든 순간이 아닐지…

 


마지막 Y와 N의 관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책의 마지막에 주인공이 나쁜 기억을 갖게 된 원인으로

그 과정이 타임 리와인더(Time Rewinder)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이루어지는데

(단어에서 유추해볼 수 있듯이 시간을 돌려놓는 도구)

 

Y는 타임 리와인더를 사용한 경우, N은 그렇지 않은 경우입니다.

 
 

문제는 결국 부딪쳐야 깨지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타임 리와인더를 사용한 경우가 아프더라도 낫지 않았나 싶어요.

상처는 깨지더라도 그를 받아들여야만 단단해지고 여물어지게 되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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