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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생일

category 일상다반사 2011. 4. 5. 10:03
1년에 한번씩 돌아오는 생일.
이제 어느덧 함께 맞이하는 3번째 생일이  되고 보니
익숙해진 느낌이 든다.
근데 그 익숙해진 느낌이 싫지 않다.

이제는 누구보다 내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 편해졌다.
다 그 덕분이다.
언제나 나를 배려하고 아껴주는 그를 보고 있노라면
콧날이 시큰해질 때가 많다.

나처럼 보잘것 없는 아이를
쓰다듬어주고 보듬어주는 그에게 언제나 고맙다.

살짝 닭살이지만  이런 멘트를 아끼지 말고
마음껏 표현해주는 게 맞다 이제 생각하기에
요렇게 남겨 보련다~~~



생일 축하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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