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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열정의 크기와 무게를 잰다면 얼마쯤 될까?

짧은 시간에 많은 에너지를 쏟아붓고  탈진해버리는 나는
이 사람들의 열정과 진득함에 탄복할 지경이었다.

7년 후에 봤어도 여전히
영화의 장면과 대사를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 나도
만만치는 않으려나?^^

오래간만에 본 지인들의 모습이
한동안 뇌리에 떠나질 않았다.
그것은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모여 함께 지금까지 왔기에
가능한 일이었을게다.

쉽게 식고 쉽게 질리는 나.
한동안 얼굴 내비추지 못한 게 찔리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해서 끝까지 가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들도 나를 반가워하는 눈치여서 다행이었다^^;


언제 또 그들을 다시 만날까.
영화의 한 대사처럼 우리는 지구상 끝에서 밀씨 한알이 나풀나풀 떨어져 바늘 위에 꽃힐 확률로 만난  사람들이니
언젠가 이런 기회로 만날 수 있을 거라 믿어본다.
그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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