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SeriesofUnfortunateEvents#1:BadBeginning
카테고리 아동>아동 문학>소설
지은이 Snicket, Lemony (HarpercollinsJuvenile, 1999년)
상세보기


작가는 책의 초반부터 누누히 강조한다.
이 책은 결코 해피엔딩이 아니며 해피비기닝도 아니며
중간에 소소한 해피함이 있을 뿐이라고...
시리즈 제목답게 참 시니컬한 작가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어내려갔던 것 같다.
 
위험한 대결 시리즈는 얼마전 알게 되었다.
초보자들이 시리즈로 보기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번 읽어보자 했다가 좋은 기회가 있어 완판을 주문했고
주문한 김에 읽어보자 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원서를 읽어본적은 몇번 있지만
늘 끝까지 읽기가 버거웠다.
리딩 실력 때문이겠지만 그래도 이것을 깨뜨리고 싶었다.
처음부터 해리포터나 두꺼운 소설은 무리라서
작년부터 매직트리하우스를 읽기 시작했고
6권 정도까지 2번 정도씩 읽어서 마무리를 했다.
단어나 구문까지 완벽히 공부하면서 읽기에는 질릴 것 같아서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읽었고 그래서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어쨌든 이것으로 원서를 나도 마무리해서 읽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자신감을 가진 내가 선택한 것은 이 책이다.
 
1권에서 주인공의 불운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래서 제목이 The Bad Beginning 인지도-_-
주인공인 남매는 화재로 하루아침에 부모와 집을 잃고 고아가 된다.
그것도 모자라 이상한 먼친척에게로 가는데
올라프라는 이름을 가진 자로 천하의 악질이였다.
세 남매를 괄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마치 자신의 하수인인것처럼 집안일을 시킨다.
이들의 재산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접근했는데 뭔들 못하겠는가.
 
험난한 여정을 초반에 짐작은 했지만
가면 갈수록 가관이다. 재수옴붙었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재미는 있다^^;;;
 
1권이 이정도니
시리즈의 마지막인 13권까지 엄청날듯하다.
 
그래도 내가 이 책을 강추하고 싶은 것은
단어가 조금 어려운 것이 있지만 몇몇 단어는 작가가 친절히 설명해주기도 하고
이해가 안가는 문장이 있더라도 전후 문장을 통해서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원서에 치를 떠는 사람이라도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리뷰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미래를 창조하는 나  (2) 2011.02.04
[책] 철학의 끌림  (0) 2011.02.04
[책] 인문좌파를 위한 이론가이드  (0) 2011.02.04
[책] 강유원의고전강의-공산당선언  (0) 2011.02.04
국가대표 독일어 완전 첫걸음  (0) 2001.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