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처음 읽는 서양철학사
처음읽는서양철학사 카테고리 인문 > 철학 지은이 안광복 (웅진지식하우스, 2007년) 상세보기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 이 책은 철학가들의 삶과 그들이 주장한 바를 가볍게 풀어낸 철학 입문서이다. 사실 나는 철학가들을 잘 알지도 못했고 철학에 관심도 없었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칸트 등 자주 들어 익숙해졌던 이름을 제외하면 더욱이 그랬다. 38인의 철학자들 중 나는 듀이, 러셀, 후설 이 세 명의 철학자들에게 끌렸다. 뽑은 철학자들을 놓고 보니 모두 근대 철학자들임을 알 수 있다. 근대 이전에는 종교라는 것이 큰 힘을 발휘하던 시대가 아니었던가. 나는 무신론자여서 그런지 신앙의 힘보다는 자아의 힘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라 중세까지의 철학자들에는 관심이 덜 갔던 것 같다. 하지만 그렇다고 과학의 논리만 주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