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라 >
1. “당신이 인생에서 무엇을 이루고자 하기 전에, 인생이 당신을 통해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지에 귀 기울여라.” “당신이 어떤 진리와 가치관에 살 것인지를 결정하기 전에, 당신이 어떤 진리를 구현하고 어떤 가치를 대표해야 할지 인생이 들려주는 목소리를 들어 보아라. (15p)
2. 진정한 우리의 자아가 추구하는 것이 완전함이라면, 마음에도 없는 소명을 추구하는 것은 자신에 대한 폭력이다. (18p)
3. 소명은 의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듣는 데서 출발한다. (18p)
4. 소명의 참된 의미는 ‘보케이션’이라는 단어 안에 숨겨져 있다. 소명이라는 단어의 어원은 라틴어로 ‘목소리'(voice)’이다. 소명은 내가 들어야 할 내면의 부름의 소리이다. 나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일어주는 진리와 가치에 귀 기울여야만 한다. (19p)
5. 내 인생에는 능력과 미덕만 있는 것이 아니라 책임과 한계도 있으며, 실수와 어두운 그림자도 있다. ‘완전함’을 추구하는 데서 종종 무시하게 되는 것이 있다. 자신 있고 자랑스러운 면 뿐만 아니라 싫어하는 것, 또는 스스로 부끄럽게 여기는 것까지 포용해야만 한다는 점이다. (21p)
< 이제 나 자신이 되다 >
6. 사람이 본연의 자기 모습으로 돌아가는 데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가! 그 과정에서 자기 것이 아닌 남의 얼굴을 가면처럼 쓰는 일이 또 얼마나 많은가! 내면 깊은 곳의 정체성을 발견하기까지 우리의 에고는 얼마나 많이 녹아 내려야 하며 흔들림을 겪어야 하는가! (28p)
7. 소명이란 성취해야 할 어떤 목표가 아니라 주어지는 선물이다. 소명의 발견이란 얻기 힘든 상을 바라고 다투는 것이 아니라 이미 내 안에 가지고 있는 참자아의 보물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30p)
8. 참자아의 선로를 벗어났을 때, 어떻게 하면 그 흔적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한 가지 방법은 타고난 재능에 좀더 근접하게 살았던 어렸을 때의 기억에서 실마리를 찾는 것이다. (33p)
9. 소명에 대한 가장 깊은 질문은 ‘나는 누구인가? 내가 타고난 본성은 무엇인가?’ 이다. (38p)
10. 우리의 가장 깊은 소명은 자기의 진정한 자아를 향해 성장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모든 인간이 추구하는 기쁨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진정 우리가 갈 길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39p)
11. 어둠이란 내 모습을 원하는 대로가 아닌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었다. (56p)
12. 참자아를 향한 순례 여행은 ‘오랜 세월과 수많은 공간’을 거쳐야 한다. 세상은 자신을 위해서 또 사회와 정치적 활동을 위해서 순례에 나설 열정과 인내를 가진 사람을 필요로 한다. (67p)
< 길이 닫힐 때 >
13. 내가 원했던 것은 나의 내면적 삶과 외면적 삶의 일치였다. (72p)
14. ‘길이 열릴 때까지 시간이 없는 거지. 세월은 쏜살같이 흘러서 곧 중년에 접어들 텐데, 나는 아직도 내 소명의 길을 찾지 못했어. 이제까지 내 앞에 열렸던 길은 모두 잘못된 길이었지.’ (73p)
15. 한계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이것을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가지는 자아에서 오는 것이고, 다른 한 가지는 사람들이나 정치적인 세력이 우리를 현재 상황에 눌러 앉히기 위해 무모하게 부과하는 것이다. (79p)
16. 내가 나의 본성, 관계의 본성이 아닌 어떤 일을 하려고 덤빈다면, 그 순간 나의 등 뒤에서 길이 닫힐 것이다. (86p)
17. 모든 사람이 사랑 받아야 하지만 나는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그 선물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는 데는 오래 시간이 걸렸다. 내가 사랑할 수 있는 관계도 있지만 그럴 수 없는 관계도 있다. 그렇지 않은 척 가장하는 것, 지킬 수 없는 약속의 노트를 내미는 것은 나 자신의 원형을, 그리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의 원형을 훼손하는 것이다. 모두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88p)
18. 내가 다른 사람에게 주는 선물이 내 본성에 없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 선물이 나의 참다운 본성, 유기적인 실체 속에서 생성된 것이라면 내가 그것을 주어 버린다 해도 스스로 다시 생겨날 것이다. 또한 그러한 베풂의 결과는 탈진이 아니라 비옥함과 풍요로움이며, 나를 새롭게 할 것이다. 오직 내 안에서 자라지 않는 어떤 것을 주려 할 때, 그 행위는 나를 고갈시키며 다른 사람에게도 해가 된다. 강요되고, 기계적이며, 실체가 없는 선물은 해악만 불러온다. (90p)
19. 능력과 한계를 지닌 우리 본성의 실체에 맞추어 살려는 노력이야말로 매우 도덕적인 삶의 방식이다. (92p)
20. 열림은 우리의 능력을 보여 주고 닫힘은 우리의 한계를 보여 준다. 우리는 이 동전의 양면을 잘 살펴 봄으로써 우리 정체성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98p)
21. 인생을 충만하게 살고 싶다면 반대의 것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하며, 한계와 능력 사이의 창조적 긴장 속에서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본성을 왜곡시키지 않도록 한계를 인정해야 하며 타고난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자신의 재능을 믿어야 한다. 길이 닫힐 때면 불가능을 인정하고 그것이 주는 가르침을 발견해야 한다. 길이 열릴 때면 그 가능성을 인정하고 우리 인생의 가능성에 화답해야 한다. (99p)
< 모든 길은 아래로 향한다 >
22. 나는 잠시 동안만이라도 멈추어 “이러저러한 도덕적인 나의 이상들이 타고난 나의 본성에 맞는가?”라는 질문을 던져 본 적이 없었다. 우울증은 나를 안전한 땅, 한계와 재능, 약점과 강점, 어둠과 빛이 복잡하게 뒤섞여 있는 나의 진실, 나의 본성의 땅 위로 내려서게 하는 친구의 손이었다. (122p)
< 다시 세상으로 돌아오다 >
23. 우리는 정신과 물질, 우리 내적인 힘과 외적인 사건들의 복잡한 상호작용 안에서 살아간다. 외적 현실이 우리를 억압하는 주된 요인이 아니라는 말이다. (139p)
24. 당신의 의식과 나의 의식은 세상을 창조할 수도, 해체할 수도, 개혁할 수도 있다. 그것이 우리 모두에게 리더쉽이 요구되는 이유이며 우리 모두를 리더로 만드는 진실이다. (140p)
25. 훌룡한 리더쉽은 자기 내부의 어둠을 꿰뚫고 지나가 사람들과 하나가 되는 지점에까지 도달한 사람들에게서 나온다. (144p)
26. 우리는 누구나 내부에 두려움의 공간을 갖고 있다. 하지만 신뢰와 희망, 믿음이라는 이름을 가진 또 다른 공간들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그 공간들 중 하나를 선택해서 거기서 리더쉽을 발휘할 수 있다. (165p)
< 인생의 봄 여름 가을 겨울 >
27. 계절의 비유는 우리가 세상의 법칙의 본질을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한다. (170p)
28. 우리가 가장 피하고 싶은 두려움 속으로 대담하게 들어서기 전까지는 그 두려움이 우리 인생을 지배한다. 하지만 우리가 그 안으로 똑바로 걸어 들어가면 우정이나 내적 훈련, 또는 영적 인도라는 따뜻한 보호 장구를 껴입고 동상에 걸리지 않은 채 그들이 전해주는 가르침을 배울 수 있다. 그러고 나면 우리는 계절의 순환이 믿을 만한 것이며 생명을 주는 것임을 다시 한 번 발견한다. 심지어 가장 힘든 계절에도 그렇다. (18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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