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WHEN MY NAME WAS KEOKO(p.40)

category 일상다반사/책 이야기 2012. 6. 13. 21:18



When My Name Was Keoko

저자
Park, Linda Sue 지음
출판사
Dell Yearling | 2004-01-01 출간
카테고리
문학/만화
책소개
일제 말기 강제로 이름을 빼앗긴 순희와 태열이 남매가 시련을 딛...
가격비교



사금파리에 이어 LINDA SUE PARK의 'WHEN MY NAME WAS KEOKO' 라는 책을 다시금 읽고 있다.


이번에 읽는 책은 일제 강점기의 조선을 배경으로 한 것이라 그런지 더욱 애정이 가고 읽을 때마다 가슴에 콕콕 박히는 구절이 나를 울리게 한다.



Koreans killing Koreans, he once said - it's worse than anything the Japanese can do to us.


주인공인 태열의 삼촌이 태열에게 한 말이다.

한국인이 한국인들 죽인다라는 말이 나의 가슴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잔인한 제국주의와 군국주의, 그리고 그것을 이끌었던 일본의 행동은 천벌을 받아 마땅하겠으나

이런 상황에서 같은 민족끼리 총질을 해댔던 우리의 모습이 뼈아프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