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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의 손?

category 일상다반사 2012. 5. 29. 22:04
연휴는 달콤했지만
어젯밤부터 밀려오는 일의 압박감과 두려움이 나를 떨게 만들었다.

간밤에 많은 생각으로 잠을 설쳤지만
눈은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떠졌다.

일어난 김에 조금이라도 일의 부담감을 덜기 위한 노력으로 출근을 1시간 일찍 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내가 생각했던 모든 방법들은 실패했고 원래의 상태로 돌아왔다.
문제점은 더욱 보이고
한둘을 건드리니 시스템이 말썽이었다.

퇴근 전에 상사가 맡은 엔진 쪽을 받아 돌려보니 좀 되는 것 같았다.

허나 돌리다보니 문제점이 보여 라이브러리 파일 권한을 안 주어서 그런가 해서 주었다가 그 다음부터 파일 복사가 안된다 젠장ㅜㅜ

더 큰일은 데이터 초기화 후 리셋을 했더만 계속 무한리셋을 한다.
'악~ 대체 왜 이러니 너'

결국 시간이 늦어 답답함을 끌어안고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오늘 나의 손은 제대로 마이너스의 손이었다.
제발 내일 출근하면 멀쩡해주면 안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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