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따스한 햇살과 바람에 여유를 즐길 무렵 오빠가 얼굴을 보자고 한다.
카페에 가서 책을 읽기로 해서 간단히 챙겨 나왔는데 갑자기 차를 끌고 나와서 당황!
목적지도 모른채 그렇게 이동했는데 알고 보니 용산가족공원이었다.
2년여만이었다. 그때는 늦가을쯤이었는데 이번에는 초봄이네~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왠지 익숙한 모형의 손이었다. 왠지 프로그래머의 손이 연상되는?
제법 긴 의자. 예전에는 이런게 없었던 것 같은데. 아님 못봤나?
태극기 공원. 가운데는 무궁화를 형상화한 모양이다.
삼일절이 지난지 얼마 안된 시점이라 그런지 더욱 숭고함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자세가 범상치 않은 조각^^
왠지 무언가를 하기 직전의 포즈인듯한… 그리고 겨울의 끝자락에 있는 나무.
너른 잔디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
이동하는 길에 차 안에서 찰칵. 삼각지 로타리였는데 남산이 저 멀리 정면으로 보였다.
광화문 교보문고에 들렀다가 사람 구경, 책 구경하고 나오던 길…
삼겹살 데이 라고 졸라서 간 삼겹살 집에서
삼겹살은 안찍고 술잔만 찍었다.
자주 먹기는 하지만 정식 산사춘 잔은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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