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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읽은 시간: 344분
위험한 대결 시리즈를 사두고
올해 초 3월까지 북클럽으로 열심히 읽다가
여행 준비로 정신이 없어지면서 7권까지만 읽고 그 이후 중단한지 한참이 흘렀다.
어떻게 마무리되었는지 내용도 기억이 안나고
1권부터 다시 읽기 시작해야 하나 걱정을 했으나
7권 마지막 권을 읽으니 다시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는 것을 보고
8권을 읽기로 했다.
원서는 같은 책을 여러 번 읽는 것이 좋다지만
7권을 내리 다시 읽어야 하는 것은 너무 큰 부담이었기 때문이다.
7권까지 읽은 게 있어서 그런지
단어가 새롭게 느껴진다거나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았다.
다만 두께가 두꺼워지고(이것은 다른 원서를 읽으면서 이미 이 정도의 두께는 거뜬해졌음)
한 챕터당 길이가 길어져서 리딩 때 집중력이 떨어지면
무슨 내용인지 놓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럴 때는 다시 그 챕터를 처음부터 읽었다.
그게 리딩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8권의 내용은 이전보다 가혹했다.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이런 충격을 줄 줄이야…ㅠㅠ
작가가 참 독특하다 여긴 적 많았지만 이번은 정말 마음이 무거웠다.
어떻게 보면 사회의 이기적인 단면을 용례로 보여주기 위한 설정이 아니었나 싶다.
특히 수술을 극장으로 명명하고
오페라 극장이나 드라마 극장처럼 관중들이 있고
관중들이 호응하는 구조는 사회 속 구성원들의 군중심리와 이기적인 욕심이 제대로 느껴졌다.
다음 시리즈에서는 또 어떤 험난한 모험을 하게 될지 두고 볼 일이다.
(아마도 지금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할 것 같진 않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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