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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책을 쓸 수 있다!(2010.08.11)

category 일상다반사 2011. 6. 10. 13:54

성공을 도와주는 가게에서 오늘 저녁 특강이 있었다.

주제는 ‘나도 책을 쓸 수 있다’

 

주중의 한 가운데 수요일. 직장인이 시간을 내기란 쉽지 않다.

그래도 아는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특강이기도 했고

주제에 흥미를 느낄 수 밖에 없었기에 참여하게 되었다.

 

특강을 맡은 강사가

‘생산적 책읽기’ 의 저자였다는 사실은

특강이 거의 끝나갈 무렵 알게 되었다.

분명 그 책을 읽은 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0-

헙~ 이럴수가!!!-_-

아마도 특강에 대한 동기부여가 정확치 않았던 것이었기에

그랬을거라 믿어 주기 바란다.

 

 

안상헌은 참으로 소탈하고 긍정적인 사람이었다고 평가하고 싶다.

왠만큼 여러권의 책을 냈고 어느 정도 이름을 알린 저자라면

약간이라도 특권의식을 가질 법한데

그는 재미난 말솜씨로 청중을 압도했다^^

어렸을 적 그는 발표를 시키면 떨다 들어오기 일쑤일 정도로 말재주는 없었다고 했지만

이제는 결코 말을 못한다는 것을 믿지 못할 정도가 된 듯 느껴졌다.

화려한 말솜씨까진 아니어도 적당한 농담과 제스추어, 화술을 펼칠 줄 아는 듯 보였기 때문이다.

 

 

특강 중 나는 책을 쓰는 기술보다는 삶의 지혜를 알려준 부분이

개인적으로 참 와 닿았다.

 

첫째로, 직장인들이 내 일을 사랑하는 방법 중

내가 그 일에서 무언가를 배우리라 생각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 다는 내용이 있었다.

 

두번째로, 내 책을 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글을 꾸준히 써야 하는데

그것을 위해 일상생활을 어떻게 조율하느냐 하는 부분이었다.

전체적으로 내 삶이 글쓰기를 중심으로 패턴화되어야 한다는 것, 그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다.

 

 

아무쪼록 유명한 저자와의 만남이었던데다가

여러모로 긍정적이고 유쾌한 강연은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