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보던 분을 실제로 만날 때의 기분, 어떠신가요?
11월 3일 알라딘 인문강의가 있었는데요.
최근 출간된 「조선과 만나는 법」 저자인 신병주 선생님의 강연회였습니다.
사실 강연 내용은 이순신과 명량에 관한 것이어서 좀 실망스러웠는데요.
(물론 책과 관련되지 않은 내용은 아닙니다. 첫 꼭지를 장식하고 있으니까요.)
한 번쯤 만나보면 좋겠다 생각했던 분이었기에 아쉬움이 상쇄되었습니다.
확실히 방송을 많이 하셔서인지 물흐르듯 강연하시더라구요.
청중을 압도하는 힘도 있으시고요.
이야기를 재미있게 끌어가는 부분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같은 내용을 공부해도 전달력이 좀 떨어지는 편이라 그런 부분이 부러웠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싸인회가 있었는데요.
싸인 내용에 그렇게 적으시더라구요.
"역사에 대한 열정과 관심 계속되세요."
제가 항상 염두에 두는 문장이어서 그런지 와 닿았습니다.
간만에 인문 강연을 들었고 좋아하는 분을 만나게 되어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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