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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23

[공연] 막달레나 코제나 내한공연(2013.11.19) 아름다운 디바.현존 세계 최고 메조 소프라노.막달레나 코제나의 내한공연을 다녀왔다. 올 가을-겨울은 정말 많은 내한공연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드레스덴 필하모닉을 시작으로 베를린 필하모닉, 막달레나 코제나 공연까지. 막달레나 코제나는 바로 지난주에 있었던 베를린 필하모닉의 수장인 사이먼 래틀의 연인이기도 하다.보통 여자 성악 분야 하면 소프라노, 남자 성악 분야 하면 테너가 두드러진다 생각하기 쉽지만요즘은 다양한 음역대의 성악가가 골고루 인기를 받는 듯 해서 좋다. 메조 소프라노 하면 어릴 적 합창부에서 내가 맡았던 파트이기도 하다.잠깐 성악가를 꿈꾸었던 허무맹랑한 시절이 있었으니뭔가 추억도 있고 애잔함이랄까 그런 느낌도 갖게 된다. 인기가 있을수록 자신을 꾸미기 마련이다.연예인이나 예술가 직업.. 2013. 11. 20.
[공연] 베를린필하모닉 내한공연(2013.11.11)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인 베를린필하모닉 내한공연에 다녀왔다. 11월 11일부터 양일간 진행된 내한공연 중 나는 첫날에 다녀왔다.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로베트르 슈만 : 교향곡 제1번 B-flat장조, Op.38 Robert Schumann : Symphony No.1 in B-flat Major, Op.38 ('Spring') INTERMISSION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D장조, Op.19 Sergei Prokofiev : Violin Concerto No.1 in D Major, Op.19 (바이올린: 다이신 카지모토, Daishin Kashimoto)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 봄의 제전 Igor Stravinsky : The Rite of Spring 1부의 로베르트 슈만 교.. 2013. 11. 13.
[공연] 한국 초연 바그너 최후의 오페라 파르지팔을 보다 한국 최초 바그너 오페라인 파르지팔을 초연한다고 해서 다녀왔다. 예매를 올해 초에 한 것 같은데... 그때문에 이후 스케줄 조정에 난관이 있기는 했지만 어쨌든 잘 보고 왔다^^ 장장 5시간 35분짜리 공연인데 관객을 고려해서 인터미션을 두 차례 두었다. 그래도 공연 러닝타임만 4시간이다. 오페라 공연을 본 것은 한국에서 처음이지 싶다. 외국에 나갔을 때 오텔로 공연을 본 뒤로 처음이었으니^^; 바그너 최후의 작품이자 꽤나 난해하다고 불리는 작품을 본다 했을때 행여나 지루해서 졸면 어쩌나 걱정을 했다. 이제 클래식 음악에 맛을 들여가고 있는 초보자인 내가 과연 이 긴 시간을 앉아서 소화할 수 있으려나^^; 하지만 다행히 걱정은 지나친 것이었다. 작품 전체적으로 기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 2013. 10. 4.
베를린 필하모닉 100주년 기념 한정반을 받다 어제 퇴근 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집 앞에 도착했다. 베를린 필하모닉 한정 음반을 8월 14일에 주문하고 예상 외로 주문이 많아 늦어지게 되어 이제야 받게 되었기 때문이다. 50개의 CD가 박스 하나에 담겨져 있고 2013-2014 베를린 필하모닉 시즌에 대한 설명 책자와 온라인 7일 이용권이 함께 왔다. 안을 들여다보면 이런 모습이다^^ 불필요한 케이스를 제거하고 하나에 담겨져 깔끔한 외관이다. 고민을 하며 샀지만 참 잘 샀다 싶다^^ 50개의 CD를 다 들을려면 시간 좀 걸릴 텐데 야금야금 듣는 맛이 좋을 것 같다. 마침 음악 듣기 좋은 가을이 왔으니 안성맞춤이다! 2013.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