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의지로 운동을 하다
난생 처음 의지를 가지고 운동을 했다. 주말에 산행을 하거나 뒷동산에 오르는 등 그동안은 마음이 내킬 때 하는 경우에 속했다. 금주부터 계획적으로 운동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나이가 먹어가니 체력이 떨어지고 쉽게 지치는 걸 느꼈기 때문이다. 운동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기는 했으나 늘 다른 것들에 우선순위가 밀리곤 했다. 귀찮다는 이유, 그리고 다른 것보다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외부 활동을 많이 하긴 하지만 운동에 대한 의지는 생기지 않아서 실천한 적이 없었다. 아주 가끔 등산을 가기는 했지만 이는 자연경관에 대한 아름다움을 감상하기 위함과 휴식에 대한 의미가 더 컸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처럼 신체적 에너지를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행한 것은 아니었다. 주3회 운동을 하기로 결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