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세트~!!! 명절 전에 인사드린다고 오빠와 만나 마트에 들렀다. 역시 명절 인파로 사람이 어마어마했다. 원래는 한우갈비셋트를 사려고 생각했다는데 늦었는지 가보니 이미 동이 나고 없었다. 결국 한우는 포기하고 다른 것을 둘러보는데 홍삼이 눈에 들어와 홍삼셋트를 샀다. 그것만 해도 충분하다 생각했는데 오빠는 모자르다며 결국 술셋트도 함께 샀다. 안주로 근처 보쌈집에서 보쌈을 사서 우리집으로 이동했다. 인사를 이미 드렸지만 부모님께 인사드리는 것은 늘 긴장되는지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 오빠. 선물로 산 술은 내버려두고 집에 있는 소주를 꺼내 보쌈을 한가운데 놓고 아버지와 나, 오빠 세 사람은 술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걱정했지만 큰 무리없이 잘 마무리가 되었다. 아버지도 흐뭇해하셔서 다행이고... 이렇게 .. 일상다반사 13년 전
지나치면 해가 되는 법 얼마간은 잘 지켜진다 했었는데 이놈의 술은 들어가면 나올 생각을 안하나보다. 그것보다는 술자리의 분위기에 휩쓸려 간이고 쓸개고 다 내놓는 내가 짜증이 난다. 지나치면 해가 되는 법. 특히나 술은 더더욱 그렇다. 알면서도 잘 지켜지지가 않는다ㅠㅠ 간만에 많이 먹은 술에 속이 허하다. 이제 나이가 먹어서 그런가 술먹어도 해독이 잘 안된다ㅜㅜ 일상다반사 14년 전
술이 원수 기간중이라 몸도 안 좋은데 어제 남한산성 올라갔다 기분좋다고 마신 동동주와 막걸리. 새벽까지 아픈 머리. 숙면도 못 취하고 자는 둥 마는 둥 했는데 속까지 여전히 안 좋고 배는 아프고 옛날에는 이런건 술 축에도 못꼈는데 이젠 정말 나이를 못속이는듯. 남은 하루 몸사리며 보내자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일상다반사 14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