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일본제국의 대외 침략과 동방학 변천
일본제국의 역사학은 천황제 파시즘을 키운 온상으로, 그 침략 정책에 가장 큰 희생을 당했던 우리로서는 그 실체 파악에 더 적극적일 필요가 있었다. 그것은 동아시아의 평화공존체제 확립을 위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가장 중요한 정지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P12) 일제 식민사학 비판 총서 8권(마지막)은 1권과 이어지는 내용이다. 비판 총서의 시작과 끝을 한 저자의 글로 마무리하는 것이다. 1권에서는 메이지 시대의 '동양사' 개발이 쇼와 시대 도쿠토미 소호를 통해 천황제 황도 파시즘으로 가는 과정을 고찰하였다. 요시다 쇼인의 주변국 선점론은 일본제국의 대외 침략주의에 기반이 되었다. 8권은 쇼와 시대에 외무성이 관리한 동방문화학원 및 산하 도쿄연구소와 교토연구소의 연구, 1939년 문부성 지원으로 도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