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잠자리에 들려고 누웠는데
남편이 저가 항공권을 급작스레 제안했고
계속 여행 여행을 노래불렀던 나는 Call!을 외치고 말았다.
사실 올해는 여행은 배제하자 생각했었는데 또 다시 가게 되었다.
긴 시간 다녀오고 싶지만 어차피 짧은 여행이니 괜찮지 않나 라는 자조를 외치면서.
또 다시 일본 여행이다.
2박3일로 가기엔 역시 만만한 게 홍콩, 일본, 대만 정도인데
후쿠시마 원전으로 엔화도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고
어차피 왔다 가는 인생인데 다 따지면 어떻게 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당분간은 일본으로 가지 않겠다 생각했었지만 결국 이렇게 되었다.
이번에는 오사카 여행이다.
관광시간이 2.5일 정도라서 교토나 고베 지구까지 가지는 못할 것 같고
오사카만 충분히 즐기며 오자는 생각이다.
오사카성, 공중정원을 필수로 볼 작정이고
오사카 역사박물관도 볼 수 있으면 좋을텐데 어찌될 지는 모르겠다^^;
남편의 기호도 있으니 서로 맞춰서 여행을 꾸려봐야겠다.
지난번 도쿄 여행도 그랬지만
이번 여행도 정해진 것 없이 그냥 가보려 한다.
2013년 마지막 이렇게 또 하나의 추억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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