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가제에 대한 단상
내일 도서정가제를 앞두고 여기저기서 정신이 없습니다. 예스24, 알라딘, 교보 등 사이트가 폭주 상태라고 하는데요. 책을 정가에 사고 파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온라인 서점의 시장 규모가 굉장히 커진 상태라 온라인 서점의 가격에 익숙해져 있는 소비자들에게는 난감하게 여겨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당장 저만 해도 구간 도서 중 그동안 고가의 가격 때문에 망설였던 전집 등을 여러 세트 구입했습니다. 앞으로는 이 가격에 절대 구입할 수 없을 거라 생각하니 지르게 되더군요. 아마 이런 소비자들이 대부분일 것 같습니다. 도서정가제가 시행되고 난 후의 모습은 어떻게 될까요? 도서 매출이 급감할 수도 있을 것이고 오히려 정가로 값을 지불하는 소비자들로 출판사와 서점 등이 웃을 수도 있겠죠. 온라인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