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빌의 미국의 민주주의는 토크빌이 18세기 아메리카를 직접 여행하며 눈으로 보고 확인한 결과물이다.
이 책은 토크빌의 미국의 민주주의라는 책을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나온 책이다.
현재 미국의 민주주의는 한길사 출판사로 1,2권이 각각 나와 있다.
이 책을 읽게 된 건 대선의 영향이 컸다.
5년동안 불편하고 억눌렸던 자유가 꿈틀거렸기 때문이었다.
토크빌이 본 미국은 지금의 강대국이 되기 전의 일이다.
그런데 왜 이 책이 미국식 민주주의의 고전으로 평가되는지 먼저 궁금했다.
1권은 아메리카의 민주주의의 구성 요소와 형태를 설명했고
2권은 더 나아가 민주주의가 아메리카에 끼친 영향에 대해서 분석했다.
실제로 토크빌은 1권을 출간하고 5년 후 2권을 세상에 내 놓았다고 한다.
당시의 미국을 꼼꼼이 들여다보고 책에 그대로 옮겨놓았다는 이야기이다.
물론 토크빌이 본 아메리카가 미국의 민주주의의 모든 모습을 담아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하지만 적어도 그 당시 분위기를 알 수 있고 미국의 민주주의가 어느 정도 수준 이상으로 올라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청소년의 기준에서 쓰여진 책이라 딱딱하지 않고 쉽게 쓰여져서 읽기가 수월한 편이며 정치에 무관심했던 이들도 접근하기 좋은 책인 것 같다.
책을 통해 얻은 유익이라면 민주주의가 어떤 모습으로 이루어져야 하는지 이론적 바탕을 알게 되었다는 것과
현재 대한민국의 정치의 문제점을 곱씹어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사회이니 여전히 이 책은 유효한 셈이다.
앞으로 정치적 사안이나 이슈를 보게 될 때 이 책에서 얻은 지식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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