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일!!!
2011년도 딱 50일이 남았다.
지금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해가고 있지만
2011년을 좀 더 성실하게 보내지 못한 아쉬움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나 스스로 무언가를 계획하고 실천하는 과정은
작지만 내게 두려움의 강을 건널 하나의 디딤돌을 만들어 주었다.
열심히는 하는데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고등학교 선생님으로부터 들었던 말이 자극이 되어
오기로라도 더 열심히 살았건만
사실 크게 나아진 것은 없었다.
물론 남들은 너 그 정도면 훌룡하고 잘 한다라고 이야기했지만…
독서라는 것도 그랬다.
독서는 마음의 양식이요. 구구절절 들어놓으며
책을 많이 읽어야 지식이 된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기에
실천하려고 노력은 했으나
주변의 말들이 멀게 느껴졌으니 진행하다 도중에 흐지부지된 적이 참 많았다.
무작정 시작했으니 그 방법이 내게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탐색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으니
늘 수용하기에만 급급했던 것이 아닌가 한다.
이제 어떤 책을 골라야 하고
어떤 방법으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차근히 그 단계를 밟아가며 심화시키는 과정을 진행중이다.
점차 나아지는 독서의 리뷰의 질도 기분좋은 성과가 아닌가 싶다^^
남들의 기준에 맞추는 것은 역시 큰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 같다.
내가 원해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오래갈 수 있는 비결이 아닌가 한다.
남은 2011년도 하기로 했던 일들 잘 마무리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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